한시

효종의시 秋思

수락 어울림 2018. 9. 12. 17:01

           秋思

萬里秋風起(만라추풍기)

   만리에 가을바람 불어오고

 

霜天一雁飛(상천일안비)

   깊은 가을에 기러기 한 마리 날으니

 

客愁腸欲斷(객수장욕단)

   나그네 시름은 애를 끊으려 하는데

 

遊子幾時歸(유자기시귀)

   떠도는 이 어느 때나 돌아가려나

 

孝宗(1619ㅡ1659)이 선양 시절 고향을 그리며

지은 시

'한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효종의 추사  (0) 2018.09.12
추상  (0) 2018.09.12
채근담  (0) 2018.02.14
蘭雪軒 暮春  (0) 2018.01.26
신흠 동천년노항장곡  (0) 2017.12.1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