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

신흠 동천년노항장곡

수락 어울림 2017. 12. 11. 17:41

<禪詩感想>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신흠 申欽 (象村 1566~1628)


桐千年老恒藏曲(동천년로항장곡)

오동은 천년을 늙어도 항상 가락을 지니고


梅一生寒不賣香(매일생한불매향)

매화는 일생 추워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.

月到千虧餘本質 (월도천휴여본질)

달은 천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질이 남아있고

柳經百別又新枝 (유경백별우신지)

버드나무는 백번을 꺾여도 새가지가 올라온다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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