開鏡爲蓮沼(개경위연소)
열어 놓은 거울처럼 연못을 만들었고
披雲作石門(피운작석문)
구름을 헤치고 돌문을 세웠으니
和風吹澹蕩(화풍취담탕)
실 바람 불어 화창한 봄인가 하면
時雨發絪縕(시우발인온)
때맞혀 내린 비는 봄 기운 감도누나
李滉(1502ㅡ1571)
본관 眞寶 자는 景浩 호는 退溪 시호는 文純
披:헤칠피 澹:담박할담 蕩:쓸어버릴탕
絪:기운인 縕:헌솜온 滉:물깊고 넓을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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