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

선유담

수락 어울림 2017. 4. 7. 20:05

           仙遊潭

桃花結予三千歲(도화결여삼천세)

복사꽃은 삼천년만에 열매을 맺고

 

龍虎丹成日未斜(용호단성일미사)

용호의 단약 달이니 해도 저물어 지네

 

湖光海色落天鏡(호광해색락천경)

호수와 바다의빛은 거울을 뜨러뜨린 듯

 

黃鶴白雲棲紫霞(황학백운서자하)

흰 구름은 노을 속에 깃드네 

 

        蓬來 楊 士 彦(1517ㅡ1584)

 

斜:비낄사 처 棲:쉴서  予:나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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