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

매화 지고 달이 찻다(梅落月盈)

수락 어울림 2017. 3. 18. 07:53

梅落月盈

 

窓下數枝梅(창하수지매)

 

     창 밑에는 매화가 몇 가지 피고

 

窓前一輪月(창전일륜월)

 

     창 앞에는 보름달이 둥글게 떳다

 

淸光入空査(청광입공사)

 

     맑은 달빛 빈 긍걸에 스미어 드니

 

似續殘花發(사속잔화발)

 

     시든 꽃을 이어받아 피고 싶은가

 

  楚亭  朴齊家(1751ㅡ1805)

 

査:사실할사  續:잇닿을속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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